명쾌한 패밀리 챌린지
코로나블루 이겨내기> 하강나선에서 벗어나는 아주 작은 습관 본문
지난 시간에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의 위험에 대해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다른 어떤 질환보다 제가 먼저 '우울증'에 대한 생활속의 대책을 연재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울증은 지금 여러분이 갖고있는 모든 질환, 여러분의 나쁜 상황과 '플러스 조합'이 가능해요. 지금 여러분이 어디가 어떻게 아프던 상관없습니다. 몸이 아프던 마음이 아프던, 내가 아프던 가족이 아프던, 경제상황이 안 좋던 직장 분위기가 안좋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 고통의 정도를 훨신 악화시킬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조합이 바로 우울증이지요. 지구에 사는 사람 숫자만큼의 우울증 조합이 가능할겁니다.
이 세대에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위기가 덮쳤는데 요즘에는 부동산에 홍수 수해까지 한 몫을 하는군요. [코로나블루 사피엔스]가 짊어질 이 시대의 아픔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코로나 걱정 + 우울증
갱년기 + 우울증
입시 실패 + 우울증
항암치료 + 우울증
육아 + 우울증
실직 + 우울증
고부갈등 + 우울증
홍수 수해 + 우울증
부동산 급등 + 우울증
운동부족 + 우울증
교통사고 +우울증
...
우울증은 모든 질환, 모든 상황과 조합하여 여러분의 고통을 확대시킵니다.
명쾌한한의원에서는 항우울제 등의 치료로 차도가 없는 중증 우울증이나 다른 질환이 심각해서 약물을 함부로 쓸 수 없는 우울증을 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항우울제 복용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캐릭터의 환자분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다들 <명쾌한 알러지 치료>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참 안타깝다 생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들 다른 곳에서 호전이 어렵다보니, 제가 치료해 주기를 기대하고 명쾌한 최원장만 바라보고 계신겁니다. 저를 믿고 맡겨주시는 것을 정말 감사하고 여깁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삶 속에서 스스로 행한다면 더 회복될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 제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안되겠지요? 명쾌한한의원 네이버 블로그에 적어놓으면 다른 치료 원리 포스팅에 가려져 그 뜻과 의미가 희석될까봐, 티스토리를 따로 만들어 '실천 항목'만 따로 구성하자 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입니다.
#생활습관의 변화는 우울증 치료에 시너지를 냅니다.
명쾌한한의원은 약을 권하지 않습니다. 대신, 마법의 약을 먹고 꿀꺽 삼켜서 병을 낫구는 것이 진정한 치료가 맞는지 수시로 여러분들께 물을겁니다. <명쾌한 알러지 치료>는 몸이 낫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트라우마와 마음의 상처가 해결되야 한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드릴거구요. 거기에 스스로 행하는 노력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주의사항 1> '가라앉는 증상'을 이기려고 노력해야 우울증이 낫습니다.
여러분이 운동은 커녕 누워있는 상태에서 손도 까딱하기 힘들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지 않을겁니다. 오늘도 제 시간에 못 일어났나요? 오늘도 운동하려는 계획을 못 지켰나요? 오늘도 아무 이유없이 약속을 펑크냈나요? 여러분이 가라앉아 있었기 때문에 일어났던 일들은 여러분을 또 잡아끌어 인생의 나락에 더 깊게 가라앉게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강한 힘으로 가라앉고, 오늘의 가라앉음은 내일 나를 더 강한 힘으로 바닥으로 잡아끕니다. 우울증이 원래 그런 병입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면 여러분은 우울증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일은 뇌에서 일어납니다. 여러분이 가라앉고 의욕이 없고 슬픈 마음이 들고 자학하고 싶은 것은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과 뇌의 각 영역간의 충돌로 인한 콜라보입니다. 저는 <명쾌한 알러지 치료>를 통해서 여러분의 뇌와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불협화음을 치료할 겁니다. 대신 '인생의 나락에 빠져 움직이고 싶지 않은 그 마음'을 흔드는 일에 여러분도 협조해주세요. 가라앉는 마음을 떠오르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려드려도 스스로 움직여 행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우울증이라는 '하강나선'에서 탈출해 봅시다!
하강 나선이라는 표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을 잡아 끄는 것은 한번에 끝나지 않을 겁니다. 그냥 일직선으로 잡아당기지 않습니다. 오늘은 나아졌나, 오늘은 좀 괜찮은가 싶게 다른 노선을 타다가, 또 포기하고 보면 제자리에 와있습니다. 나선형으로 소용돌이치며 내려가는 그 기분. 돌고 돌아 언제나 제자리인듯 한 우울증의 그 기분을 잘 표현하는 단어인 것 같아서, 우울증의 악화요인을 '하강나선'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보려고 합니다.
주의사항 2> 하루이틀에 변하지 않습니다. 길~게 습관을 서서히 만드는게 필요합니다.
우울증은 정말 안정적(?)인 질환이예요. 절대 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누워있는 그 상태에서 변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여러분이 오늘 또 일어나지 못한 것은 절대 비난하지 않아요. 대신 아주 조그마한 실천을 눈꼽만큼씩 반복하는 것만 약속해 보도록 하지요. 혹시나 날 건드릴까봐 아주 두려워하는 내 마음의 우울증이 놀라지 않게 말이지요.